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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의혹 서미갤러리 대표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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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의혹 서미갤러리 대표 조만간 소환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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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그룹의 비자금 세탁처로 지목된 서미갤러리 홍송원(58.여) 대표를 조만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조만간 홍 대표를 불러 미술품 매매를 통한 돈세탁 의혹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미갤러리는 오리온그룹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물류창고 부지를 부동산 시행업체인 E사에 싸게 매각하고 이후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비자금 40억여원을 미술품 거래 형식으로 세탁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홍 대표가 오리온 그룹 오너 일가측과 40억원대 규모의 토지매매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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