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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헝가리 LCD 원재료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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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헝가리 LCD 원재료 공장 준공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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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헝가리 중부 야스베르니 시에서 1천만달러를 투입한 `삼양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헝가리 법인' 현지공장 준공식이 25일(현지시간) 열렸다.

26일 삼양사에 따르면 헝가리 법인 EP 현지공장에선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용 소재 등의 원재료인 레진을 연산 1만1천t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삼양사는 이달 말께 상업생산을 시작하게 되며 올해 7천t, 내년에는 1만1천t으로 늘려 3개 라인 풀가동 체제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오는 2013년까지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규모를 연산 2만2천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삼양사 김 헌 부회장은 "국제적 전기전자업체들과 자동차업체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유럽에서 헝가리는 전기전자부품기업 수가 700개에 달하는 데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EP 생산업체로서는 잠재력이 큰 투자 대상"이라며 헝가리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처음에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삼성전자 공장 물량을 바탕으로 현지생산을 시작한 뒤 LG전자, 필립스, 그리고 일본계 전기전자업체 등을 추가 구매처로 확보해 3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현지 생산체제를 갖춘 현대차그룹도 고객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유럽 현지에 진출한 이상 한국 기업들 뿐만 아니라 베이얼, 사빅 등 현지 유럽계 경쟁업체들과도 상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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