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격투 끝에 차량털이 용의자를 붙잡아 화제다.
몸싸움 당시 이 시민은 전기 총에 열 번도 넘게 맞았지만 끄떡하지 않고 범인을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용감한 시민 염 모 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 아파트 복도에서 밖을 바라보다 주차장을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다.
직접 확인에 나서자 수상한 남자는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잠복근무 중이라는 대답을 하더라고.
이상한 생각에 차량 번호를 물어봤고 용의자가 대답을 못하자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용의자 황 모 씨는 차량털이 전과자로, CCTV 사각지대에서 도난경보장치가 없는 차량을 골라 문을 따려고 시도하다 붙잡히게 됐다.
경찰은 황 씨를 구속하고 염 씨에게는 포상할 계획이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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