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나는 가수다’ 재도전 결정으로 한때 논란에 휩싸였던 김건모를 옹호하고 나서 화제다.
신해철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건모 옹호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신해철은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에게 폐가 될까 감정 다 죽이고 있지만 한가지만은 끝내 알 수가 없다”며 “가수가 노래하고 싶어한 게 죄가 되냐”며 시청자들의 비판에 의문을 제기했다.
신해철은 김건모를 옹호하며 “누릴 거 다 누린 국민가수가 체면 불구하고 ‘한번만 부를게요’ 한 게 처절한 게 아니라 찌질한 거라니, 이러다 김건모 자살하면 묘비명에 ‘노래 부르려다 맞아죽었다’라고 적어야 하나”라며 강한 어조로 응대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7위를 차지해 탈락자로 결정됐으나 후배들의 요청에 의해 재도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재도전 결정이 논란이 되고, 김영희 PD가 교체되는 사태까지 이르자 김건모는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네티즌들은 신해철의 쓴소리를 두고 “속이 다 시원하다”, “역시 마왕 신해철, 할 말은 한다”, “정곡을 찌르는 것 같아 뜨끔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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