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5일 쿠웨이트행 수출차량 1천23대를 실은 선박이 부산 신항을 출항, 누적 수출 차량이 총 40만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0년 9월 출범 이후 10년7개월 만이다.
출범 첫 해인 2000년 192대를 수출한 르노삼성은 2005년 3천610대, 2007년 5만4천971대, 지난해 11만5천783대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동, 남미, 아시아 및 유럽의 80여 개국을 대상으로 전체 판매(27만1천479대)대수의 43%를 수출했다. 올해에도 2월말까지 누적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93.5% 증가했다.
이처럼 수출이 증가한 것은 르노-닛산-르노삼성이 국내에서 공동으로 개발해 르노와 닛산의 전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공통의 A/S네크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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