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가 침출수로 인해 오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백사면 모전리 일대 매몰지 주변 지하수 검사 결과를 입수해 오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시설 하우스 세 곳의 지하수에서 많게는 1ℓ에 3.817mg에 이르는 오염 물질이 검출됐고, 한 가정집의 지하수에서도 0.597mg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유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오염이 확인된 곳은 없다”며 “매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해서는 이달까지 전수 조사를 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있을 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지는 몰랐다"며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엄정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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