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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최동욱 대표, 제품 논란에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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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최동욱 대표, 제품 논란에 직접 사과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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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최동욱 대표가 최근 자사의 분유에서 세균 등 이물질이 잇따라 나온데 대해 영상을 통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현재 매일유업의 홈페이지(www.maeil.com)와 인터넷 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watch?v=HUK2vZsVG-E)에는 '고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이름의 4분4초짜리 영상이 올라와 있다.

최동욱 대표는 이 영상에서 "최근 우리 회사 제품의 보도와 관련, 무엇보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놀라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지었을 어머님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경험하며 세 가지 원칙을 정했다"며 "첫째는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을 통해 최대한 빨리 재검사, 둘째는 조사 결과를 빠뜨림 없이 투명하게 공개, 셋째는 이번 일을 겪으며 배우고 느낀 것을 최대한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 11개 기관의 재검 결과를 통해 객관적으로 우리 제품이 안전하다는 결과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원료·공정 위생관리시스템을 재점검·강화하고, 곧 더 안심할 수 있는 몇 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기 검사 결과 매일유업의 조제분유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제조일 2011년2월6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매일유업은 같은 날 만든 똑같은 제품을 갖고 11개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맡겼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정부 검사 결과를 반박했다.

최근에는 중국에 수출한 분유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돼 모두 폐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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