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던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께 출국한다.
스포트 어코드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 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 등 3개 단체 총회와 IOC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등의 행사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행사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앞서 후보도시들이 공식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제 행사는 3개이며, 스포트 어코드도 이 가운데 하나이다.
이 회장은 다음 달 7일 진행될 평창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5월 18~19일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진행되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행사와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릴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 총회에 모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유치 활동을 위해 해외 출장에 나섰다 귀국하는 길에 “4월과 5월, 7월에 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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