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45)가 자신의 트위터에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정하연 작가에 대한 비난글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조민기는 욕망의 불꽃 종영 직후 트위터에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배우들에게 던져줬다”며 “그러면서도 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 해준다고 끝까지 그러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들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하는 자의 ‘작가 정신’에 화를 내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다”며 원색적으로 정 작가를 겨냥했다.
이어 29일에는 “내 선택이었는데, 그 선택에 걸었던 기대가 컸던 것 같다”며 “욕심이 아닌, 정말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했는데 주변에 순수하지 못한 것들이 보이고 거기에 상처 받는 동료들과 배우라는 존재가 아팠다”고 전했다.
해당 드라마의 배우와 작가의 불화설은 이미 이전부터 지적된 바 있다. 정 작가는 대본 연습 현장에서 신은경과 조민기의 연기력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작가는 당시 관련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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