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이 아들이 자폐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태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2년 뒤에 아들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원은 "그때는 '네버 엔딩 스토리'가 잘 되고 있을 당시로 이승철과 갈등도 있던 때였다"며 "나와 아내는 둘째 아이가 마음이 아픈 아이란 걸 2년이 지나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내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라며 "나는 아직도 아들과 대화하는 꿈을 꾼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수 김태원이 아닌 아빠 김태원이 느껴진다", "방송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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