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수에 도전하는 손진영과 김정인의 극적인 반전에 시청자들이 극찬하고 있다.
손진영은 스승 김태원의 가르침에 힘입어 패자부활전 1위로 생방송 본선무대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손진영은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불렀다. 손진영은 처음 도입부부터 김태원의 손짓을 똑같이 따라하며 그 스승의 그 제자임을 입증했다.
이 노래를 듣던 시청자들은 '희야' 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무대를 볼 수 있었다며 호응했다.
반면 김정인은 명성황후 주제곡인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불렀다. 11세 최연소 참가자로서 명성황후, 노래에 대한 이해조차 제대로 됐을 지 의문이 나는 곡 선정에 시청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손진영의 90도 인사, 그리고 김태원을 향한 조겨, 감동적인 무대였다" "날로 발전하는 손진영의 노력이 가상하다" "그동안 한스러운 노래만 부르더니 이번 무대는 감동 그자체"라고 극찬했다. 반면 김정인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오디션에 수차례 참가하는데도 탈락했으니 안타깝다" "김정인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어른들의 이기심이 보인다" "성인 위주의 오디션장에서 김정인은 애초부터 결승까지 가기는 무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시청률이 전국기준 18.6%로 지난 주 3월25일 17.8%에 비해 0.8%p 상승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