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등 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오페라가 더해졌다. 2일 밤 첫 생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가 소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일 오후 11시 생방송 되는 가운데 가수들의 본격적인 경연이 펼쳐진다. 신해철,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의 숨 막히는 대결 속에 첫 탈락자도 나온다.
특히 '오페라스타'에서 부른 미션곡들은 다음 주께 엠넷닷컴을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의 노래들이 각 온라인 음원차트 10위권을 장악한 점을 고려하면 '오페라스타'의 파급력도 적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페라스타'의 미션곡들은 이미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곡으로 알려졌다.
선데이의 '울게 하소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일부분으로 영화 '파리넬리'뿐 아니라 수많은 드라마와 광고에 삽입됐다. 가수 임정희가 도전하는 '하바네라'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곡으로 현대카드 CF에 삽입돼 화제가 됐다.
테이가 도전하는 '여자의 마음'과 JK 김동욱이 도전하는 '투우사의 노래' 등도 여러 광고 속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제작진은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불려 인기를 끈 오페라 곡 '넬라 판타지아'처럼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는 곡들이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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