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주5일제 근무에 따리 비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경 관공서의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휴일수를 줄이기 위해 비공휴일로 수정됐다. 정부는 당시 “1년 중 관공서 공휴일은 16일러 토, 일요일과 겹치는 5일 정도를 빼도 11일이어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식목일은 2006년 이후 기념일로 존치하되 공휴일에서는 제외됐다. 당초 비공휴일화하는 방안으로 검토됐던 어린이날은 출산 장려와 핵가족 문제, 건전한 가족문화 활성화 등이 감안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올해 식목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 개최 등을 기념해 중앙 및 자치단체별 식목행사 외에 이달 한달간 산림지역은 물론 생활권 주변의 도심,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지 등 곳곳에서 나무심기가 진행된다.
산림청은 식목일을 앞두고 국민 누구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말부터 전국 134곳에 나무시장을 열어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을 가졌다.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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