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은 “7일 오전 일본 지역 중심으로 고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일본 동쪽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시계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에 남서풍 형대로 유입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흙먼지나 대기오염 물질 등 때문이라도 비는 굳이 맞지 않는 것이 좋다”며 “다만 거기에 극미량의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더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철호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원장은 “우리나라 쪽으로 바람이 부는 흐름이 있다고 해도 후쿠시마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은 주변 지역에서도 그 농도가 점점 옅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방사성 물질도 극미량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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