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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파트 관리비 비교 분석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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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파트 관리비 비교 분석 가능해진다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4.05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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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부터 서울지역 주민은 거주 아파트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싼지 비싼지를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하는 길이 열린다.


5일 서울시는 공동주택 운영·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종의 아파트 가계부인 단일 회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주택 포털 사이트인 '통합 정보마당'을 통해 올해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열린 아파트 만들기' 사업 중 핵심인 공동주택 단일 회계 프로그램은 각 아파트의 회계 프로그램을 일원화해 일반관리비, 인건비, 난방비, 잡수입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아파트 회계 표준화가 이뤄지면 입주민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유사한 단지와 비교해 관리비가 적정하게 산정되고 지출됐는지를 평형, 난방방식, 준공연도, 단지 등 다양한 조건으로 비교해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이 도입돼 일반화되면 주택법상 의무관리 대상인 2천여개 아파트 단지와 소규모 단지 1천여개에 사는 입주자들의 부담이 연간 약 5억여 원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절감 비용은 공동육아방 운영, 아파트 베란다 텃밭 가꾸기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통합 정보마당'에 화재보험과 각종 수선에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통로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일 가계부가 정착되면 관리비의 적정성이 검증되고 각종 공사와 용역비가 과다 지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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