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비타민D 부족하면 혈관기능 저하
상태바
비타민D 부족하면 혈관기능 저하
  •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관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 심혈관전문의 이브하르 알 엠헤이드(Ibhar Al Mheid)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동맥이 두꺼워져 혈관이완 기능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체로 건강한 사람 554명(평균연령 47세)을 대상으로 안정된 형태의 비타민D인 25-하이드록시비타민D의 혈중수치와 혈관의 이완능력을 초음파로 측정한 결과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낮은 그룹이 동맥이 두껍고 혈관의 이완기능이 손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D가 부족한 그룹은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 견줄 수 있을 만큼 혈관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연령, 체중, 혈중콜레스테롤 등 혈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엠헤이드 박사는 "비타민D가 혈관을 수축-이완시키는 혈관내피세포와 혈관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혈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