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대표 도상철)이 2018년 1월부터 6월 초까지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8 상반기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평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확행’ 식품과 ‘가심비’가 높은 패션 상품들이 판매율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1위부터 10위 안에 패션‧뷰티 상품들이 대거 포진해있었다. 제품별로 1위는 18만7000켤레가 판매된 ‘오즈페토 슈즈’, 2위는 고소영 모델로 내세운 ‘끌레드벨 쿠션’, 3위는 10만4000켤레가 팔린 ‘플로쥬 슈즈’, 4위 약 6만7000세트가 판매된 ‘끌레드벨 리프팅팩’이 차지했다.
특히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오즈페토 슈즈와 플로쥬 슈즈는 같은 디자인의 다른 컬러 제품에 대한 재구매율이 높아 가심비가 돋보였다. 오즈페토 슈즈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3만 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컬러별, 디자인별 재주문이 많았다.
NS홈쇼핑 패션팀 현준현 팀장은 “가심비 소비의 특징은 가성비에서 얻는 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수집하듯 컬러 별로, 디자인 별로 몇 개씩 재 주문을 한다”고 말했다.
NS홈쇼핑 식품 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보다 평소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6위를 차지한 완도활전복은 6만4000세트 판매기록을 세웠다. 또한 총 690톤(6만2700여세트)가 판매된 빅마마김치가 8위,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유산균이 식품 상위권에 올랐다.
유산균은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에 따라 장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에 유익한 필수 영양제로 비타민처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꾸준히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가볍게 매일 섭취하기에 부담 없는 유산균과 같은 가벼운 건강기능식품이나 견과류와 같은 건강식품이 약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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