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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자계열사 사장단 긴급소집 “두려워 말고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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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자계열사 사장단 긴급소집 “두려워 말고 위기 극복하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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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6일부터 전자 게열사의 전국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챙겨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결정을 내린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한종희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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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회의에서는 최근 위기 상황에 따른 대응 계획과 함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일제히 여름휴가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에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6일부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평택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비롯해 기흥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생산라인, 온양과 천안의 반도체 개발·조립·검사 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등이 방문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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