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연간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71만9000대로 62만대였던 2017년 대비 15%가량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레인지로 조리 시 실내 공기가 덜 오염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올해 판매량이 1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축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도 전기레인지가 기본으로 설치되면서 관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쿠쿠는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레인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장세에 힘입어 쿠쿠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라인업강화를 통해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한국형 전기레인지 제품으로 특허기술 ‘초고온 모드’가 탑재됐다.

지난 7월출시한 신제품 ‘CIHR-HL301FB’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라인업 중 하나로 프레임리스타입에 세라믹글래스의 4면이 매끈하게 처리된 인피니티엣지를 적용,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싱크대 표면과의 일체감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쿠쿠 전기레인지의 가장 큰 강점인 ‘초고온 모드’는 가열 온도편차가 심해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했다.
회사 측은 “인덕션(IH) 열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평균 조리온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며 “무엇보다 초고온에서 균일한 온도를 유지해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전기료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들의 안전을 위해 ‘냥이 안전모드’를 비롯한 17중 안전장치까지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더욱 강화된 쿠쿠전기레인지 대표 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라인업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밥솥에 이어 전기레인지 시장까지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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