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거주하는 김 모(남)씨는 주문한 자두가 택배 과정에서 모두 상해버려 먹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택배사를 통해 발송됐다는 연락을 받고 차일피일 기다렸지만 제품이 오질 않아 문의하자 ‘도착할 때 됐으니 기다려라’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결국 1주일이 지난 후에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자두가 모두 상해 으깨져 있었다는 것이 김 씨의 설명이다.
김 씨는 “택배사에게 항의했지만 사과도 없이 ‘본사와 이야기해보라’는 말 뿐이었고 본사는 전화도 안 받는다”며 “국내 대형 택배사임에도 불구하고 배송 지연에다 손상된 제품에 대한 사후조치가 너무 미흡하다”며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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