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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 대금 1조4000억 조기 지급...전국 사업장서 직거래 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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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추석 맞아 협력사 물품 대금 1조4000억 조기 지급...전국 사업장서 직거래 장터 운영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9.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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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상생활동에 나섰다.

1조4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협력사와 자매마을과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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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2010년부터 2조3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조 1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3조4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통해 1차 협력사부터 3차 협력사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 규모도 1000억 원으로 2배 확대했다.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각종 농축산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품질 개선, 생산성 증대 등 성과가 좋은 기업의 판로확대 지원 차원으로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황태), 쿠키아(두부과자), 헵시바F&B(과일건조칩 제조업체) 등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34개도 참여했다.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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