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에 빠진 르노삼성이 9월 파격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판매 증대에 나선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태풍 피해 고객이 9월 말까지 르노삼성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전 차종 50만 원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또 2020년형 SM6 및 THE NEW QM6 구매 고객에게 20만 원 상당의 한가위 추가 특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태풍 피해 고객 추가 할인은 태풍 피해자 본인, 배우자, 본인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태풍 피해 고객은 기존 9월 추석 구매 혜택에 50만 원 추가 할인을 더하여 ‘르노 클리오’ 최대 400만 원, ‘QM3’ 최대 4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총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으면 클리오 ZEN 트림은 1554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클리오와 QM3 모두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를 무상 제공한다.
2020년형 SM6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유류비 지원과 함께, 30일까지 차량 출고 시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 또는 설치형 공기 청정기가 무상 제공된다. 더불어 10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최대 12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서비스 구입비 지원 중 한 가지를 더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6개월 할부 구매 시 0.9%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 또는 할부 원금과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마이웨이(My Way)’ 맞춤형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태풍 피해 고객의 경우 여기에 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 THE NEW QM6를 3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도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 또는 설치형 공기 청정기가 무상 제공된다. 또한 최대 60만 원 상당의 옵션, 용품 구입비 지원 또는 57만 원 상당의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THE NEW QM6 GDe, dCi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유류비가 추가 제공되며 태풍 피해 고객은 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스터 밴 구매고객에게는 100만 원의 유류비와 5년/16만km(135만 원 상당) 보증연장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일 경우 용품 구입비 1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구매 시 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태풍 피해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르노삼성이 파격적인 프로모션 행사에 나선 것은 올 들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내수판매는 올해 1~8월 5만25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내수시장 점유율도 5.6%에서 5.3%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내내 별다른 신차가 없어 고전한 가운데 지속된 노사갈등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7월 출시된 더 뉴 QM6가 인기몰이를 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특히 QM6 최고급 라인업인 ‘프리미에르’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000대에 육박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기세를 올리겠단 심산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활발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이어나가 상반기 판매 부진을 만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