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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로가디스·엠비오까지 ‘테일러링’…케쥬얼 남성복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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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로가디스·엠비오까지 ‘테일러링’…케쥬얼 남성복 바람 분다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09.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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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가에 ‘테일러링’(주어진 대상에 딱 맞게 줄이거나 늘리는 것) 케쥬얼 스타일의 남성복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이태리 원단에 탄력성을 더해 격식을 차리면서도 활동성을 가미한 ‘퍼스트 클래스’ 라인을 출시했다. 또 데님팬츠·체크셔츠·터틀넥·스웨이드 블루종으로 레이어드 스타일링(옷을 겹겹이 입는 것)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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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2019 FW 시즌 화보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겉면은 울(양털) 소재로 가볍고 안쪽면은 볼륨감이 있는 네오프렌(합성고무) 소재를 결합한 테일러링룩 ‘테이스트 코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본형 체스터 스타일부터 후드 코트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된다.

로가디스는 경량 후디(모자 달린 옷) 다운과 코트를 조합한 날렵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선보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엠비오도 스웻 후디시리즈·후디 아우터 등 후디 아이템을 활용한 레이어링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남성복에서 주목받는 색상은 베이지(황갈색)이다. 베이지를 붉은 계열 혹은 노란 계열의 색상과 조합해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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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가디스 2019 FW 시즌 화보

갤럭시는 따뜻한 적색토 느낌의 ‘브릭(벽돌) 오렌지’와 ‘카멜’(낙타) 색상의 클래식 아이템을 조합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베이지와 회색을 중심으로 흰색·검정색 등 단조로운 색상의 조합을 선보였다.

로가디스는 시나몬(계피)·테라코타(진흙)·카키·그린(초록색) 등을 포인트를 준 슈트(정장)·아우터(겉옷)·이너(내의) 등으로 남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룩을 제안했다.

붉은색을 머금은 오렌지 등 따뜻한 색상을 포인트로 스웨터·코트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한 엠비오의 스타일도 주목된다.

가죽 소재의 아이템도 인기다. 대표적인 제품이 갤럭시의 ‘퍼펙트 다운’ 시리즈다.

갤럭시는 인조 스웨이드 재킷형 다운 등 아우터에 퍼 트리밍(옷을 장식하는 부자재)으로 통일감을 주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 생동감 있는 오렌지·딥그린 색상의 레더 블루종(짧은 재킷)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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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라이프스타일 2019 FW 시즌 화보

갤럭시라이스타일도 블루종·무스탕·코트 등 다양한 레더 상품을 출시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레더 아이템과 코디할 수 있는 캐시미어(산양털) 스웨터와 환경을 생각한 염색 기법 ‘가먼트 다잉’ 기법을 적용한 치노(군복)팬츠 등이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디렉터는 “남성들의 스타일링이 유연해지고 있지만 본연에는 테일러링과 고급스러움을 간직하려는 소비자 행동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상품을 세분화하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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