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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자이 AI플랫폼’ 개발…“6만 가구 적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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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홈 ‘자이 AI플랫폼’ 개발…“6만 가구 적용할 것”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1.2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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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 ‘자이 AI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동통신사와 IT업체에 의존했던 기존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벗어나 강력한 보안과 편의성으로 자이 브랜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21일 서울시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자이 AI 플래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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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집안 내 기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사진=소비자가만드는신문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자이 AI플랫폼의 강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각각의 입주자에게 최적화 됐다는 점이다. 자이 AI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BigData Platform SPACE SCOPE)를 통해 '시스클라인(Sys Clein)'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해 실내공기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 공용부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주 발생하는 이상징후를 체크, 고장을 사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해 입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A/S자재 및 인테리어 서비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세탁서비스, 키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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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AI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보안(Security) 기능을 갖췄다. AI 플랫폼에 적용된 차세대 통합 시큐리티 시스템은 크게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과 실 공간 보안 (Physical Security)으로 나뉜다.

먼저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은 단지 내 모든 통신의 암호화, 세대와 세대 사이의 방화벽, 자이 인증시스템 적용으로 허가된 기기만이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최근 스마트 홈 해킹 사건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스마트 홈의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법제화가 진행 중이다.

자이 AI 플랫폼의 보안 시스템은 선제적으로 논리적 시스템을 구현한 첫 사례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기존 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보안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부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건설사 중에 유일하게 적용되며, 지난 2016년 이후 기입주한 약 6만7000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실 공간 보안(Physical Security)도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 자이 S&D에서 공급하는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는 자이앱과 연동돼 작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무자각 인증을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신규 현장 중 방배그랑자이, 대구복현자이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어안렌즈가 탑제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은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이 결합해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단방향 CCTV의 단점인 사각지대까지 해소해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한남3구역 입찰 제안서에 반영돼 향후 시공사로 선정되면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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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시 대치동에서 열린 GS건설 자이 AI플랫폼 기자간담회에서 건설부문 우무현 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소비자가만드는신문

GS건설은 기존 카카오 음성인식 연동에 이어 SK누구, KT 지니, LG 클로이, 네이버 클로바, 아마존 알렉사까지 국내에 출시된 주요 음성엔진 연동을 완료했다. 어떤 통신사이든 상관없이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 우무현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아파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21년까지 10만 여 세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로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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