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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양대 마켓 점령…높은 사양에도 흥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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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양대 마켓 점령…높은 사양에도 흥행가도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9.12.2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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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출시 후 좋은 성과를 거두며 리니지 IP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크기변환_[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 이미지.jpg

리니지2M은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9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을 점령했다. 30개월 가량 1위 자리를 지켜온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엔씨소프트는 매출 1, 2위를 자사 게임으로 채우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차트 쌍끌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앱 시장 조사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4일 발표한 모바일 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2M 출시 전후에 리니지M 이용자 수 감소는 거의 없었으며 총 사용시간 또한 큰 변화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의 흥행 요인으로 그래픽을 꼽는다. 리니지2M에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을 리니지2M에 구현했다는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크기변환_[엔씨] 리니지2M_인게임이미지_02.jpg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최적화 작업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동시에 새로운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PC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사양이 다소 낮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성도 호평을 받고 있다. 리니지2M은 전쟁 그리고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3D MMORPG 게임 최초로 도입한 ‘충돌 처리 기술’이 게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충돌 처리는 캐릭터와 몬스터 등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해 서로 겹치지 않고 부딪치도록 하는 기술이다. 충돌은 대규모 전쟁의 필수 요소다. 충돌이 있어야만 지형과 인력 배치 등을 활용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크기변환_[엔씨] 리니지2M_인게임이미지_01.jpg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해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출시 이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서버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전예약자 738만 명을 기록하고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트래픽을 무리없이 감당해냈다는 부분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환 리니지2M 개발실TD는 "동접이 3만 명 정도 되는 서버를 만들었다. MMO 사상 최고 기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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