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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카드산업 공정한 영업환경 위해 당국과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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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카드산업 공정한 영업환경 위해 당국과 협의할 것"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20.0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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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 카드산업이 타 결제수단보다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영업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날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업계와 당국 간의 접점을 찾아 업계 애로를 신속히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의 핵심 고민과 정부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서고가 해외사례연구 등을 통하겠다고도 더했다.

또한 "가맹점수수료 산출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이 가맹점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기 보다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체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피탈사와 관련해서는 "자동차 금융시장의 경쟁심화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 및 확장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수익다변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여 업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카드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마이데이터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마이페이먼트’ 사업도 겸영 업무로 추가하는 등 신사업의 제도적 안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캐피탈사 역시 "중소기업을 위한 부동산리스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의 설비투자 지원정책에서 캐피탈사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기술금융분야에서도 "벤처캐피탈 업계 간 규제차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의 융복합 추세를 반영하여 투자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등 투자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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