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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국은 벤츠의 글로벌 5대 시장...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 체계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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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국은 벤츠의 글로벌 5대 시장...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 체계도 구축”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1.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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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14일 새해를 맞아 2019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 발표를 위해 EQ Future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츠는 이번 간담회에서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혁신, ▲제품 비즈니스, ▲고객만족, ▲기업 책임의 분야별 주력활동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네트워크 개발&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조명아  부사장,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마크 레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도 한국에서의 생산성, 공급망 등 전반적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은 급속한 성장을 이룬 국가며 우리는 인프라, 트레이닝과 전문 능력 취득을 위한 인적 자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3]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 일 오전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JPG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벤츠는 지난해 7만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증감률 또한 전년 대비 10.4%나 끌어올렸다. 2016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판매량을 경신한 것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위상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중 베스트셀링 E-클래스 패밀리가 3만9788대로 판매를 주도했고 C-클래스, GLC, CLS를 비롯해 2019년에는 EQ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더 뉴 GLE’, 진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더 뉴 A-클래스’, 최초의 4-도어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신차 5종과 부분 변경 모델 5종도 판매량 견인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EQ의 해’로 공표했던 2019년에는 더 뉴 EQC 및 3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는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구축, EQ Future 전시관의 개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도모했다.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벤츠는 한국 시장에서 2014년부터 연평균 17%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승용 부문에서 한국이 벤츠의 5대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벤츠는 올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은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투자 및 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함께 IT 및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80여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12월에 총 40개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곳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는 늘 그랬듯이 판매치를 수치로 말하지 않는다. 올해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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