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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종 코로나 확산에 중국 체류 주재원 가족 귀국 조치…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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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종 코로나 확산에 중국 체류 주재원 가족 귀국 조치…29일까지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20.01.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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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중국 체류 주재원 가족을 귀국 시키기로 결정했다.

2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최고 경영진은 중국 주재원 가족을 오는 29일 자정까지 한국으로 모두 철수시키는 지침을 전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체류 중인 가족은 긴급 귀국하고 한국에 있는 주재원 가족은 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한다. 또 중국, 한국 외 제 3국에서 머무는 인원에 대해선 중국을 경유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른 항공‧숙박비용은 현대기아차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주재원들은 재택 근무를 통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가지 주재지에서 재택 근무를 실시하며 한국 방문 중인 주재원은 만일의 감염 가능성을 대비해 한국 내 재택 근무를 같은기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우한 폐렴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재택근무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국 내 바이러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에는 주재원 긴급 철수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중국 지주사와 베이징현대, 쓰촨현대, 둥펑위에다기아, 중국기술연구소 등을 합작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 전 법인과 해외사업장에 우한 폐렴 확산에 주의하라는 공문과 비상연락망을 전달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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