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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금융업권 중 가장 양호...현대·우리카드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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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실태] 금융업권 중 가장 양호...현대·우리카드 ‘우수’ 평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12.3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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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카드사 7곳 중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우리카드(대표 정원재)가 금융업권 전체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등 3곳은 ‘양호’ 등급을 받았으며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와 하나카드(대표 장경훈)는 ‘보통’ 등급을 받아 카드사 중 비교적 낮은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카드사는 소비자보호협의회 개최실적이 전체 업권 중 가장 양호했으며 일부 카드사의 경우 CEO가 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 업무를 수행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2곳의 카드사가 종합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양호’ 등급은 3곳, ‘보통’ 등급은 2곳이 받았다.

금융업권 전체 중 유일하게 카드사만 ‘미흡’과 ‘취약’ 항목이 없어 전체 카드사가 양호한 성적을 획득했다. 5등급 체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카드사 두 곳이 유일했다.

부문별 평가 중 ▶민원처리노력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영업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등 계량평가 부문에서 대부분의 카드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상품 개발과정의 소비자 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소비자보호 정책 참여 및 민원시스템 운영 등 비계량평가 부문에서는 ‘보통’ 등급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부문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5개, 우리카드는 4개를 받으면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민원처리노력,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금융사고,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소비자정보 공시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 역시 ‘양호’ 등급을 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 역시 민원처리노력,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금융사고, 소비자보호 지배구조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에서 ‘보통’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는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삼성카드가 3개 항목에서,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가 2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카드는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소비자보호 지배구조에서 ‘보통’ 등급을 획득한 것 외 나머지 6개 항목에서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KB국민카드는 민원처리노력, 금융사고 부문에서, 하나카드는 영업 지속가능성과 금융사고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KB국민카드 경우 소비자보호 지배구조와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등 2개 항목에서 '보통'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하나카드는 소비자대상 소송건수,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소비자보호 정책 참여 및 민원시스템 운영 등 4개 항목에서 ‘보통’을 그 외 나머지 5개 항목에서는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7개 카드사 중 '우수' 등급 획득이 가장 적은 곳은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였다. 

신한카드는 영업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우수’, 소비자대상 소송건수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으며 그 외 나머지 8개 항목은 모두 ‘양호’ 등급이었다.

롯데카드는 민원처리노력 항목에서만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영업 지속가능성, 금융사고, 상품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부문에서는 ‘양호’를 그 외 6개 항목에서는 ‘보통’을 기록해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한편 평가는 민원 건수 및 영업규모가 해당 금융업권의 1% 이상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활동을 대상으로 평가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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