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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익 금감원장 대행 금융사 영업점 방문 "DSR제도 차질없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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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익 금감원장 대행 금융사 영업점 방문 "DSR제도 차질없이 시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7.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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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이하 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했던 가계대출이 안정화되어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가계대출 증가액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6.5조 원에서 하반기 75.8조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5월 말까지 53.1조 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증가액이 많은 수준이다. 

김 대행은 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영업점에서 차질없이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2일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창구 및 고객 동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차주단위 DSR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라 차주단위 DSR 적용 대상이 7월부터 주담대는 투기과열지구 9억 원 초과 주택에서 전 규제지역 6억 원 초과 주택으로, 신용대출은 연소득 8000만 원 초과&1억 원 초과에서 1억 원 초과로 변경됐다.

김 대행은 "DSR 확대 시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라며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만큼 영업현장에서 직원들이 변경된 DSR 제도를 충분히 숙지해 대출상담 및 처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증가폭이 확대된 가계대출이 내년까지 4%대 증가율로 안정화되도록 금융회사가 자체 수립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면서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고 있는 추가약정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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