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부품 업계의 전동화 전환, LG그룹은 스타트업 조성, 롯데그룹은 인재확보를 중심으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ESG경영 확산 분위기에 따라 앞으로 협력사 상생활동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의 협력사 상생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이다. 삼성은 보유한 제조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제공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부터 3차례에 걸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경계현)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전기아연 표면처리 업체 동아플레이팅은 생산성이 37% 증가했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

삼성은 향후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과 관련해 공장운영시스템 및 생산·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회장 취임 후 이재용 회장은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상생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전동화 체제 전환 지원을 본격화 한다.
자동차 패러다임 대전환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동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5조2000억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사와 원자재가 조정 주기를 합의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급망 안전화 기금’도 조성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부품 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말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실적이 없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100개 스타트업이 신청했고 11개 업체가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올해 ‘파트너사 인력채용관’ 신설을 검토한다. 우수 파트너사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한 고민이다. 채용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동반 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ESG 및 안전 경영, 빅데이터 활용 매출 활성화 컨설팅 등 파트너사 맞춤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눈길을 끈다. 삼성은 사내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가와 소상공업체의 판로를 넓혀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온라인 장터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 쇼핑몰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업체 등이 참여한다.
LG그룹은 LG사이언스파크와 LG아트센터가 위치한 마곡 산업단지를 문화, 예술의 장으로 바꿔 나가는 ‘컬처위크’ 행사를 2019년부터 펼치고 있다. 컬처위크는 마곡의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기업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삼성은 1조400억, 현대차 2조3766억, LG는 1조2000억, 롯데 7000억 원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십년임금손실보상했냐? 국민권익위원회조치를 따라라.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 이재용형사재판과도 회사문제라고
계속 얘기하라고하셨다. 반성해봐. 공익신고제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