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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최근 6개월 간 6억2500만 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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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최근 6개월 간 6억2500만 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2.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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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은 최근 6개월 간 총 8건, 6억2500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해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에 적용하면서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를 사전 방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원이 파악한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유형은 ▲기관 사칭형 ▲로맨스 스캠 등이다. 

기관사칭형은 범죄 타겟에 해외결제 승인 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다음 사실관계 확인차 금감원이나 검찰청에 연락하는 피해자의 전화를 가로채 수신한다. 이후 기관 사칭 피싱범에게 세뇌된 피해자는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한 뒤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자산을 입금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로맨스 스캠 유형은 SNS를 통해 자신을 해외 파병 중인 미군이나 홍콩 사업가 등으로 소개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자산을 탈취하는 수법으로 알려져있다. 

매일 사기 대상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밀감을 쌓은 뒤 투자기법을 알려준다며 허위 가상자산 투자사이트 가입과 투자를 유도한 뒤 투자 액수가 커지면 지갑에 입금된 자산을 출금한 뒤 잠적하는 수법이다.
 

코인원 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 앱 설치 요구 응하지 않기 ▲검찰 및 금감원 직원은 SNS로 연락하지 않음 ▲공문서는 SNS로 발송하지 않음 ▲수사기관 조사는 유선 또는 SNS를 통해 진행하지 않음 ▲악성 앱 설치된 경우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해 수사기관에 알리기 등 범죄예방 유의사항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가상자산 범죄 유형 분석 및 이상거래탐지 체계 고도화 등 코인원의 투자자 보호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범죄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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