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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구축 본격화..."승차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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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구축 본격화..."승차경험 혁신"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3.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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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국제통신공업(대표 김성조)과 함께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LTE-R은 TRS(주파수공용통신), VHF(초단파)와 같은 기존의 음성 위주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오른쪽),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가운데), 국제통신공업 김종환 부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오른쪽),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가운데), 국제통신공업 김종환 부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9호선에는 연간 1억5천만 명이 넘는 수송객의 안전을 위해 역사 및 차량기지, 관제센터에 LTE-R 기술이 적용되며 사업 구간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 사업은 2024년 12월을 목표로 한다.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25개 역사, 길이 25.5km에 해당하는 구간에 LTE-R이 적용된다. 주요 환승역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고속터미널 등도 포함된다.

LTE-R이 적용되면  끊임없는 영상신호를 통해 기관사는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 주변의 이상 유무와 안전사고 징후를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 관제센터, 안전관리실로 실시간 공유돼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이 가능해진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컨소시엄간 긴밀한 협력으로 9호선만의 관제 및 승차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2~3단계 구간의 사업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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