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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157억 반영...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등 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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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157억 반영...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등 65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5.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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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예산에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등 총 65건, 157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했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주민참여예산위원 12명과 주민제안사업 우수제안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2024년 운영성과와 2025년 운영계획안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97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5년 예산에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밀폐형 버스정류장 설치, 청년문화예술가 지원사업 등 65건, 157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예산 편성뿐 아니라 집행, 결산까지 예산 전 과정에 주민 참여가 확대됐다.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20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집행점검 모니터링을 주민제안사업 외 일반 정책사업까지 확대했다. 분과별 원탁회의 확대로 제안사업에 대한 선정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2025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후 검토·보완해 이달 중으로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4월까지 주민제안사업 집중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남석 정책기획관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심도 있게 심의한 주민제안사업이 실행되고, 도 주요사업 추진과 재정평가 등에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돼 경기도의 진정한 재정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있다”며 “올해는 참여 편의성 증진과 주체 역량을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니 더욱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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