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전남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다. 전남 대표 주거지인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주거 벨트로 조성된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자리하는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약 95만6296㎡(약 29만 평) 규모다.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000세대의 인구를 수용하는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주)가 담당하고 시공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맡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이주택지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용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공동주택용지 1필지 등이다. 2차분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오는 6월 중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대표하는 신대지구가 인근에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약 3만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과 여수를 대표하는 광양항만,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등과의 거리가 인접해 일자리를 바탕으로 주택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신대지구 생태회랑에 식재된 나무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면적이 확보돼 있다.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친환경 수변공원도 가깝다.
중심부 3곳에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들도 조성된다. 문화시설용지, 상업지구 내 소공원 등은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순천 신대지구 일대에 해외 유명 창고형 유통시설 유치가 협의 중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단지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전남 동부권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