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법 준수,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총 29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단 19곳으로 탕콤은 베트남 섬유 산업에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ERP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업무역국, 사이공 경제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총 258조 동(한화 약 10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9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랜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탕콤이 재활용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섬유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친화적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