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위메이드, 3년 연속 적자 끊고 흑자전환 전망...역대급 신작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상태바
위메이드, 3년 연속 적자 끊고 흑자전환 전망...역대급 신작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1.24 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3년 연속 계속된 영업적자를 끊어내고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역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매출 7671억 원, 영업이익 9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를 달성하게 되면 올해 매출은 지난 2009년 상장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위메이드는 2000년에 법인이 설립되고 2009년 12월 상장됐다.

위메이드의 수익성 개선에는 중국 엑토즈소프트와 체결한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난 역할도 컸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3년 8월 중국 액토즈소프트와 5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미르의전설2' 및 '미르의전설3'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라이선스 500억 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내달 20일 국내 출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수익성 개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도입되는 주화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저(이용자)는 주화를 사용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강화할 수 있으며 판매도 할 수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미르의 퀄리티가 최근 위메이드 MMORPG 출시작 중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회사 목표대로 출시 초기 구글 1위 달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르5, 이미르 등 신작 출시로 개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