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가 네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브랜드 첫 소형 세단 전기차 ‘더 기아 EV4(The Kia EV4)’의 실물을 공개했다. 기아는 EV4를 통해 차세대 세단형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동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26일 서울 성북구 소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EV4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EV4는 테슬라3를 타깃으로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 전동화 준중형 세단 EV4 전면부
▲기아 전동화 준중형 세단 EV4 측면부
▲기아 EV ST-라인 전면부
▲기아 EV4 측면부 본네트를 연 모습
기아 관계자는 “기존 EV3, EV6, EV9 등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었지만 이번에 공개한 세단 모델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 EV4는 내달 본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EV4의 트림은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기아 EV6 GT-라인 모델 후면부
▲기아 EV6 GT-라인 1열 내부 모습
▲기아 EV6 GT-라인 1열 내부 모습
▲기아 EV6 GT-라인 2열 내부 모습
▲차량내 탑재된 디지털 클러스터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5.8km/kWh를 달성했다. 모터 최고출력은 15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83kg.m을 발휘한다.
EV4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외관은 전장 4730mm, 축간거리(휠베이스) 282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를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490L이다.
▲기아 EV4 어스 모델 전면부
▲기아 EV4 어스 측면부 모습
▲기아 EV4 어스 1열 모습
▲기아 EV4 어스 2열 공간
▲차량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 방식의 LCD로 온도조절, 빌트인 캠, 시네마 등 조작이 가능하다
▲시네마 버튼을 눌러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
EV4 GT 라인(line)은 날개 형상의 전ᆞ후면부 범퍼, 전용 19인치 휠 등 GT 라인만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