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를 AI에 활용할 경우 전력 사용 효율화와 빠른 결과물 도출 등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온트랩은 전하를 띈 원자인 이온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S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이닷, 에스터 등 PAA(Personal AI Agent) 및 AIDC, GPUaaS(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 AI 등 AI 기술과 QKD(양자키분배), PQC(양자내성암호) 등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온큐와 협력을 위해 SKT와 SK스퀘어는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퀸티크(IDQ)의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한다.
지분 교환 이후에도 SKT는 양자암호 통신분야에서 아이디퀸티크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및 상품 개발로 국내 양자암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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