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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육아동행지원금', 한화그룹 기계부문 4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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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육아동행지원금', 한화그룹 기계부문 4사로 확대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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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비전 등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왼쪽 두 번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한화그룹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김동선(왼쪽 두 번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한화그룹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인한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단순 출산 축하를 넘어 직원들이 겪는 여러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것으로 업무 효율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이 처음 시행한 육아동행지원금이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건 양 부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다. 

당초 육아동행지원금은 주니어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유통·서비스 부문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은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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