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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찾은 김동연 지사, “제7공화국 열어가는 시작 같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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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찾은 김동연 지사, “제7공화국 열어가는 시작 같이 하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5.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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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서문시장 총회장님, 회장님들, 임원분들, 상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내일이 2.28 65주기다. 광복 이후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민주 운동 벌어진 곳이 이곳 대구”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열어 가는데 그 시작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경제 진단도 빼놓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금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안개가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고 나면 우리 경제가 얼마나 어렵고 우리 민생이 얼마나 피폐한지 알 수 있다”며 “대구는 전국 17개 광역시와 도 전체에서 지역 소득이라고 하는 GRDP가 17위로 최하위다. 1인당 GRDP가 유일하게 3000만 원이 안 되는 곳이 대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 소상공인 종사자가 65% 나 된다. 경제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 또한 대구”라며 “오래전부터 추경편성을 주장했고 추경 중에서 30조가 되든, 50조가 되든 15조 이상은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을 해보고 계획을 짜야할 때다.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원칙 도입을 관철해서 민생을 돌보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방문이 공식적인 대권 첫 행보라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함께 통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5일 언론 방송에 출연해 “2025 조기 대선 키워드는 ‘삶의 교체’, 통합 이루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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