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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창업3세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성장전략 신속한 수행 위한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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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창업3세 김정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성장전략 신속한 수행 위한 책임경영"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5.02.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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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장남이다. 미국 미시건대학교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보령에서 근무하면서 ▲국산 15호 신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등 제품군의 매출 확대 ▲항암(Onco) 부문에서 LBA 전략(특허 만료 오리지널 인수)을 통한 성장 ▲필수 의약품 생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 등을 이끌며,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보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해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령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100만 주 소각도 의결했다. 약 102억 원 규모로, 발행주식 총 수의 1.2%에 해당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 보령 관계자는 “수익창출구조를 강화해 나아감에 따른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견고한 재무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3월 임기만료 앞두고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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