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현지 판매량이 6만2032대로 전년 동월(6만341대) 대비 3% 늘었다.
차종별로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전기차(EV)는 35% 늘었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4% 증가했다. 아이오닉6와 투싼 판매량도 각각 12%, 2%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판매법인 CEO는 “2월 실적은 투싼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라며 “강력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 2월 현지판매량 6만33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올 뉴 K4 컴팩트는 1만1699대를 판매하며 기아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카니발 MPV(44%↑)와 스포티지(8%↑), 텔루라이드(13%↑) 등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동화 모델 판매량도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은 “SUV 라인업과 신형 K4 세단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에 연이어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지난해 7년 연속 소매 판매 실적을 경신한 기아는 올해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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