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시장 개장식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장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오는 5일부터는 프리마켓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ATS가 운영된다.
16일까지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종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달 말에는 80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를 비롯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원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 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넥스트레이드 출범은 자본시장 밸류업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엄격한 시장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고 복수거래시장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 역시 "넥스트레이드 출범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밸류업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금감원도 불공정거래 감시체제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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