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들을 통해 세계 1위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에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다. 세계 각지의 타이어 관련 24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선도 기업 및 기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타이어 기술엑스포 컨퍼런스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이번이 두 번째 참가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경량화 및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강력(Ultra high tenacity) 타이어 코드, 타이어 핸들링 등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탄성(Ultra high modulus) 타이어 코드 등 다양한 타이어보강재 제품을 소개하며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타이어보강재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 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섬유, 강선 소재로 된 보강재로서 HS효성첨단소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라이오셀 등 다양한 소재의 섬유 타이어코드뿐 아니라 스틸코드(Steel Cord), 비드와이어(Bead Wire) 등 강선 소재의 타이어보강재까지 개발‧생산공급을 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전시회는 지난 1965년 시작된 전 세계 최대 규모 복합재료 전시회로서 100 여개 국가의 13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 출시, 컨퍼런스, 라이브 시연 등을 펼치는 복합재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JEC WORLD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탄소섬유 전방산업의 산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구조재, 송전용 전선심재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100여개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또 방탄복, 방탄헬멧, 방탄차량 등 방탄 용도에 쓰이는 한편, 5G 등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등 다양한 산업 및 용도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 제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CNG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0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에도 생산 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