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M 회장은 경기도 평택 KGM 본사에서 진행된 전기 픽업트럭 무쏘EV 신차발표회에서 “자동차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은 고된 시간이 걸린다”며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데 5년이 걸리기도 하고, 아무리 빨라도 2년 이상 걸린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상대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남들이 일주일 걸리는 걸 우리는 1시간 내에 끝내야 하며, 남들이 1년 걸리면 우리는 한 달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EV의 다섯 가지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무쏘EV는 첫 번째 기존 픽업트럭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KGM의 디자인 철학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했다.

세 번째로는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중형 SUV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002mm)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췄다.
네 번째는 안전한 전기차 시스템이다.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KGM은 국내 최장 보증기간인 10년에 100만km를 제공하며 화재 시 5억 원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섯 번째는 개성있는 스타일과 실용성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다.



5년간 주행(년/2만km기준)에 소요되는 비용은 600만 원 수준으로, 경쟁 내연기관 픽업 모델 대비 1400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