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번 행사의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앵콜! 홈플런 이즈 백’ 추가 세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됐으며 4일부터 9일까지 매출은 작년 ‘홈플런’ 행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방문 고객 수는 5% 증가했다. 기업회생 신청 이전인 28일부터 3일까지 행사 매출은 전년대비 5% 늘었다.

홈플러스는 2023년 홈플런 행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홈플런 종료 직후 앙코르 세일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행사도 회생 절차로 인해 급하게 준비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2조 원대의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됐으나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막힌 상황에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영업활동을 통해 이달 말까지 약 3000억 원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법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물품·용역대금 3457억원과 올해 1∼2월 점포 임차인에 대한 정산대금 1127억 원 등 총 4584억 원의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현재까지 1000억 원 이상이 집행됐으며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의 상거래채권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날 8000개 테넌트(임대 매장) 중 1000개 매장에 1~2월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 중 세부 지급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사 및 테넌트들과 상세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