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 CA협의체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건강상 이유로 당분간 치료에 집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3년 11월 시작한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 향후 위원회 활동은 카카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에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김 전 의장은 그룹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그룹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기구인 CA(Corporate Alignment)협의체 구성을 발표했다. 김범수, 정신아 공동 의장을 필두로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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