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반 증권사 중 먼저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에 이어 토스증권도 연금저축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증권은 4월 말까지 연금저축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개발 인력을 모집 중이다.
토스증권은 주요 상품·서비스 기획단에서 업무전문가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업무개발팀 내 연금저축 관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증권이 연금저축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개발 인력 모집에 나섰다. [출처-비바리퍼블리카]](/news/photo/202503/728499_293237_4531.png)
토스증권이 준비하는 연금저축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카카오페이증권이 선보인 연금저축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서비스는 출시 2개월 만에 10만 계좌 돌파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서비스는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페이홈의 '연금' 메뉴에서 간편하게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금저축계좌 개설 후 ETF를 통한 연금 투자가 가능하며 연금저축계좌 이전 기능도 제공한다.
토스증권의 연금저축 서비스 준비는 해외주식을 비롯한 브로커리지 중심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토스증권은 영업이익 1492억 원, 당기순이익 131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수료 수익(2762억 원) 중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2080억 원)이 75.3%를 차지하는 등 해외주식 거래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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