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신한카드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 개선... 리스·할부금융 중심 실적 굳건
상태바
신한카드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 개선... 리스·할부금융 중심 실적 굳건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03.20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시장의 경기 침체로 카드사들의 해외법인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신한카드가 유일하게 호실적을 거뒀다.

신한카드는 올해도 해외법인 핵심사업인 리스와 할부금융을 통해 해외시장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해 금융지주 카드사 4곳의 해외법인 당기순손실은 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된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42.5% 증가한 186억 원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법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법인의 당기순이익은 96억 원으로 39.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한자릿수 늘어난 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법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베트남법인의 당기순손실은 40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엔 37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미얀마 법인의 당기순손실은 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전년 대비 손실폭이 축소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법인은 우수한 신차 중심 영업으로 취급액과 수익을 늘렸으며 JV(합작법인) 전환에 따른 시너지 창출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법인 리스 중심의 영업을 통해 우량 자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은 시장 상황 호전에 따라 영업과 채권 회수가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올해도 핵심사업인 리스, 할부금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손익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